한일전 축구 일본 반응,기성용 골 세레모니 '원숭이' 표현 논란

한일전 일본 반응, "아시아인끼리 자폭하자는 건가?"

기성용의 원숭이 세리모니 논란..    기성용 세레모니 이미지 캡춰 KBS   "한국의 매서운 공세를 잘 막아낸 일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일본 네티즌들은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한일전에서 예상 못한 승리를 거두자 열광했다. JK뉴스에 따르면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은 서버 폭주를 기록하며 속도가 저하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전반엔 일본이 잘했지만 후반전부터 완전 밀렸다. 정말로 지는 줄 알았다." "신이 우리를 도왔다. 정말 팽팽한 경기였다."며 일본의 승리를 기뻐했다. 함께 한국의 전술에 의아함을 나타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한국의 승부차기 순번이 조금 이상했다. 기성용이라든지 경험 많은 선수가 먼저 차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축하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박지성은 정말 대단한 선수. 센추리클럽 가입을 축하한다"라고 축하했고 "일본에서 뛰었을 때부터 박지성 선수의 재능을 알아봤다. 오늘도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그의 A매치 100번째 시합을 축하한다"는 격려도 있었다. 또 "박지성이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던데, 일본으로서는 정말 다행이다"며 안도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기성용의 '원숭이 골세레머니'에 대해서는 비판 목소리가 높았다고 JK뉴스는 전했다. 기성용의 세리머니가 화면에 포착된 순간 일본 네티즌들은 대부분이 "저건 백인들이 황인종을 차별할 때 취하는 포즈잖아. 기성용은 자기도 황인종이란 사실을 모르는 건가?"라고 비판했고 "아무리 일본이 싫다지만 너무한 것 아닌가?"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또 "저런 세레머니는 같은 아시아인들끼리 자폭하자는 소리로 밖에 안 들린다"는 날카로운 의견도 눈에 띄었다고 JK뉴스는 전했다.   이미지출처 :KBS 기사출처:선진한국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