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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기사

경희대 패륜녀 -경희대 학생에게 어머니가 봉변을 당했습니다.(종합),녹취

경희대 학생에게 어머니가 봉변을 당했습니다.(글 추가합니다) 종합상황

 

녹취링크 : http://www.playend.com/zb/?document_srl=896674

 

안녕하세요, 글을 올린 딸입니다.

 

일이 이렇게 까지 커질지 몰랐는데 정말 커져도 너무 커진것 같습니다..

이런걸 바랬던 것은 아닌데 말이죠..

 

 

많이 이슈화 된 만큼 글을 쓰는게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글을 남기지 않으면 점점 더 사건이 커지기만 할꺼 같아 이렇게 남깁니다.

 

이제서야 후기 글을 남기는 이유는 어머니께서 퇴근하신후 이야기를 들어보고

남기기 위함을 밝힙니다.

 

 

우선, 녹취록도 뜨고 기사도 뜨고...뉴스에도 뜬 것처럼

이 일은 자작이 아닌 실제 일어난 일입니다.

 

저와 엄마는 녹취록이 있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고 나서 주말동안은 컴퓨터를 하지 않았기에 (이슈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까지 일이 커졌는지 몰랐구요..

 

하지만 오늘 오전 11시경 쯤에 글을 확인해보니, 녹취록이 있더라구요.

여학생 휴게실 안에 있던 분께서 하신것으로 추측됩니다.

 

 

 

녹취록을 듣는데..정말 제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았습니다.

 

엄마한테 말로만 들었을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엄마가 직접 당한것을 들으니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눈물만 뚝뚝 흘렀습니다.

 

 

많은 분들이 녹취록을 듣고 어머니께서 먼저 공격적으로 대응했다고 하시는데..

녹취록은 처음부터 녹음된것이 아닙니다. 중간부터 녹음된것이라 이미 흥분을 많이 하신 상태였어요. 녹취록 처음 부분이 '내가 너한테 막말 한번 해볼까? 나는 막말 할줄 몰라서 안하는줄 알아?' 라고 시작되는 것처럼 이미 막말을 많이 들은 상태였습니다.

 

어머니는 절대 먼저로 욕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총학생회와 여학생회분들이 어머님을 뵙고 사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머님께 사과하는 여학생도 있었다구 합니다. 자기가 잘못 한 일도 아닌데 말이죠..

마찬가지로 총학생회와 여학생회분들이 사과할 일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어머니께서 정말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이런식으로 일이 커지길 결코 원하지 않으셨고 않으십니다.

 

다만 그 학생의 사과를 받고 싶을 뿐이었죠..징계도 원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심어린사과만을 원하십니다.

 

징계문제가 붉어지고 있지만, 징계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 학생도 인생이 있잖아요..저도 대학생이고 어머니도 자식을 키우시는 분입니다.

 

그 학생의 신상공개를 밝히는 무분별한 행동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지금 인터넷으로 급속하게 퍼진

김희X, 이 분은 해당 여학생이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아직 그 학생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괜한 추측과 억측으로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지 마세요.

 

 

 

다들 진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일이 커져서 오히려 가족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기사가 뜨고, 뉴스까지 나올지 몰랐습니다..이게 뉴스에 뜰 일인가요? 녹취록이라는 증거가 있어서 일이 이렇게 까지 커진거 같은데..더 이상 커지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글로 인하여 대다수의 선량하고 무고한 경희대 학생분들에게 피해가 간거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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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나서 가장 비참하고, 제 자신의 존재가 쓸모없어 보이는 날이되었습니다..

 

딸 뻘 되는 여학생에게 어머니가 갖은 모욕을 당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어머니께서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시지만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희대 학생분 들이라면 좀 더 유심히 봐주세요ㅠ_ㅠ

 

특히 이 현장을 목격하신 분 있으시면, 힘을 실어주세요

 

때 : 2010년 5월 13일 12시 15분경

장소 :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2층 식당 정문 옆 남쪽 여자화장실과 여학생 휴게실

 

화장실 정리를 하려고 가보니 여학생 둘이 단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거울 밑 선반??에 휴지와 500미리짜리 우유가 있어서 휴지는 버리려고 집고

우유는 건들여보니 남아 있길래 휴지만 버리려고 가는데

 

문제의 여학생 : (진짜 앙칼진 목소리로) 아줌마!!!이거 치워요!!!!!이거 왜 안치워!!!!!

청소아줌마 : (멍하게 쳐다보다) ..학생 왜 그러게 말을 해..?

문제의 여학생 : 아줌마가 하는 일이 뭐에요?!! 이런거 치우는 일이잖아요!!!

청소아줌마 : 우유가 많이 남은거 같아서..주인 있는 우유인줄 알고 안치웠어요..

 

청소아줌마가 우유를 치우는 사이

 

문제의 여학생 : 조카 재수없네..하고 나가버림

 

청소아줌마는 처음에는 너무 당황했으나 정신을 차리고 가버린 여학생을 찾으러 감.

여학생 휴게실에서 발견하고

 

청소아줌마 : 학생 나와봐..

 

문제의 여학생 : 이 여자 미친거 아니야?!!왜 온거야?!!!

 

청소아줌마 : 나 억울해서 사과받으러 왔어..말을 왜 그렇게 해..학생은 조카 재수없다고 하고 갔는데 조카가 무슨 뜻인줄 알고 한거냐고. 남자 성기에서 나온 말이라고..

 

문제의 여학생: 유식해서 좋겠네요.

 

청소아줌마 : 우유가 들어 있길래 안치운건데, 학생에게 이거 버려라 저거 버려라 들어야하겠어.. 얘기하러 왔으니까 휴게실 밖으로 나와봐요

 

여학생 휴게실 지킴이 : 여기 여학생 휴게실이니까 조용히 해야 되요.

문제의 여학생 : 저 미친년 좀 데리고 가라고!!

여학생 휴게실 지킴이 : (다시한번 )조용히 해주세요.

청소아줌마 : 나도 알고있어요. 하지만 나 너무 억울해서 저 학생에게 사과받아야겠어요

 

문제의 여학생 : 야, 이 미친년아 너 나한테 맞아볼래? 그러고는 욕을 엄청함( 이 X년, 씨x년, 등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엄마뻘 되는 사람에게 퍼붓음)

 

청소아줌마 : ( 그 말듣고 맞을 생각하고 그 여학생 쪽으로 가면서) 때릴꺼면 때려봐

 

문제의 여학생 : (앉아있다 일어서서 여학생 휴게실 화장대 앞을 쳐다보더니, 조그만 휴지를 발견하고 ) 아줌마 하는일이 모냐구, 저런거 치우는 일 아니냐고! 저거 빨리 치우라고! 저거 치우고 의자에도 있으니까 저것도 치우라고!!

 

청소아줌마 : (열받으심) 그것은 내가 알아서 해.. 왜 니가 나한테 치우라고 말을 하냐고. 그리고 왜 욕을 자꾸하는거냐구. 나도 욕 할줄 아는 데 난 너랑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욕 안하는 거라고. 욕 하지 말라구.

 

문제의 여학생 : 내가 언제 욕을 했냐고!!!

 

청소아줌마 : (화가 폭발하심) 내가 미친년이 아니라 니가 미친년이구나..하고 나옴

(여학생 휴게실을 나오면서 문 바로 앞에서) : (여학생 휴게실에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학생들 그러는거 아니야..이렇게 하면 안되지..

 

착한 학생들이 쫓아나와서

착한학생들: 아줌마 미안해요. 쟤가 아까 여학생 휴게실 들어와서 남의 자리도 지 자리라고 뺐었어요..저 학생이 무서워서 말을 못했어요. 아줌마 그냥 똥 밟은 셈 치세요

 

청소아줌마 : (저런 학생이 경희대 수준이 되는지 의아해서) 쟤 경희대 생 맞아요..?

 

착한학생 : 맞으니까 있겠지요..죄송해요..

 

청소아줌마 : 고마워요..

 

 

이상이 저희 어머니께서 당하신 일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어머니의 딸(24)이구요. 네, 우리엄마..사랑하는 우리엄마 경희대학교 청소부 일 하십니다....그게 그렇게 무시당할일인가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합니다.. 그 여학생이 매우 큰 키라 굉장히 위협적이었다고 하는군요.

 

 

저희 엄마,,자식 뒷바라지 한다구 안하던 청소부 일까지 하시는 분입니다.

제게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신,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분이에요..

그런 엄마가 오늘 집에 오셔서 저한테 얘기하시면 우시더라구요..

저도 같이 울었습니다. 정말 너무 화가나고 속상합니다.

미칠꺼같아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청소부라고 무시당해도 되는겁니까? 그 학생은 고아인가요? 애미애비도 없답니까?

저렇게 몰상식하고 무개념한 학생이 있다니요. 엄마뻘 되는 사람한테, 저게 할 말입니까?

 

 

솔직한 제 심정은.. 그런 여학생은 전체적으로 망신을 당해야 정신을 차릴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자기 보다 힘쎈 사람에게 당해봐야 알겠지요..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그냥 사과만 받아도 좋겠다고 하셔요..그렇지만 그 학생의 이름이나 과조차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 마음을 한참을 다독여주고, 늦어서야 제 방에 들어가 한참을 울다 선잠을 들었어요..

화가 나서 잠도 안오더라구요..

 

 

 

엄마랑 같이 손잡고 울었어요..

그리고 말했지요..

꼭 성공하겠다고..

..이런일 당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이죠..

정말 한숨 나오는 세상입니다..어떻게 해야하나요..?

 

출처 : 네이트 판

녹취음성파일퍼온곳:플레이엔드닷컴

작성 생활속의 커뮤니티 젝시라이프, 젝시매거진 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