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ac밀란 챔피언스리그2차전 골 '박지성 골동영상' 4:0 맨유vsAC밀란
박지성 득점포 가동, 맨유 AC밀란에 대승
'산소 탱크' 박지성이 한 달 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AC밀란과의 2차전 경기에서 박지성과 루니의 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서 맨유는 지난 17일 원정 1차전에서 3-2 역전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지성은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AC밀란 안드레아 피를로를 밀착마크 하는 한편 웨인 루니의 공격을 지원하는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
웨인루니의 선제골과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14분, 박지성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폴 스콜스의 공간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AC밀란의 왼쪽 골망을 뒤흔들며 쐬기 골을 추가했다. 지난달 1일 아스날 전에서 기록한 시즌 첫 골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두 번째 골이었다.
맨유는 경기가 끝나가던 후반 43분 대런 플레처가 마무리 골을 기록하며 난적 AC 밀란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밀란 전 전술의 핵심은 박지성과 루니였다"면서 "박지성의 희생정신과 영리함이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며 박지성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 영국언론 역시 박지성이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쳤다며 평전 8점을 부여했다. 두골을 터뜨린 웨인 루니는 평점 9점을 받았다.
<홍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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